[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29일 천안시청에서 남서울대학교와 드론 기술 발전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드론산업 발전과 이용 활성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공공분야 드론 도입에 따른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드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활용, 드론 교육 활성화 및 인력양성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해 드론산업 발전과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 체결에 앞서 공공분야 드론 도입을 위해 최신 드론장비 3대와 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구입, 운영 규정을 제정했으며 지난 7월 23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교통정책과에 철도항공팀을 신설했다.

그동안 성환 종축장부지 이전 관련 사업성 검토, 도시계획위원회 의사 결정, 지적재조사 사업, 재산세 및 과세자료, 각종 행사, 시정 홍보영상 지원 등 90여건에 달하는 드론 촬영 최신영상을 행정에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는 큰 효과를 거뒀다.

인석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분야 드론 도입 정착뿐만 아니라 드론 기술 발전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드론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시는 미래의 먹거리 산업인 드론산업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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