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보건소(소장 조종휘)와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원미라)가 스트레스 고위험직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상 어쩔 수 없이 많은 사건, 사고를 접하거나, 감정노동을 겪는 시민들에게 정서적, 심리적 안정 및 스트레스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 함양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6, 7월에는 경찰과 소방공무원,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오는 31일과 내달 7일에는 코레일 충북본부 직원과 경찰,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기초정신건강검사와 자살예방 교육, 에코힐링＆숲체험 명상요법을 위주로 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두통, 불면증, 스트레스성 고혈압, 과민성 대장 증후군, 부정맥, 기관지 천식, 만성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면역기능을 약화시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저하시키고, 불안이나 우울, 신경과민, 분노, 집중력 감소, 건망증 등 심리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드라마 감상, 청소, 빨래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좋아하는 소소한 것에서부터 명상이나 스트레칭, 규칙적인 운동에 이르기까지 자기만의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