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술고 무용과, 해외 초청 발레 마스터 클래스
체코 프라하 쳄버 발레단 무용수에게 유연함·테크닉 배워

체코 프라하 쳄버 발레단의 마스터가 충북예고 무용과 학생들에게 발레의 기본과 테크닉을 알려주고 있다. / 충북예술고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의 무용 꿈나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유명 무용인에게 직접 수업을 받는 기회가 생겼다.

충북예술고등학교(교장 김승환)는 29일 '2018 해외 초청 발레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충북예고는 제27회 전국무용제의 서막을 알리는 해외무용단 초청공연에 참가한 국제적인 발레 단체인 '체코 프라하 쳄버 발레단'을 특별 초청해 학생들에게 유럽의 새로운 발레 기초와 테크닉,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충북예술고 무용과와 충북예고부설예술영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충북예술고 무용과 전공 학생과 충북예술고부설예술영재원 발레전공 학생 뿐만 아니라 도내 중학교에서 발레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까지 배울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 총 28명의 학생이 '체코 프라하 쳄버 발레단 발레 마스터'인 Luks Timulak에게 Bar work과 레퍼토리 수업을 통해 기본기와 발레적 표현력에 대해 심도있는 티칭을 받았다.

충북예고 교사는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학생들에게 전문 무용가라는 직업에 대한 특징 및 요구 자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며 "효과적인 메소드로 발레 전공생들에게 탄탄한 기본기는 물론 유연함, 테크닉, 순발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유튜브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해외의 유명한 선생님께 직접 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말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신기하게도 무엇을 강조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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