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사직대로-성안길
30일 사전행사 학술세미나와 시민예술제도 관심

지난해 청주읍성큰잔치 자료사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9월 1일 열리는 2018청주읍성큰잔치와 관련해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청주 사직대로와 성안길 일대의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충북 지역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 '2018청주읍성큰잔치'는 1일과 2일 이틀간 옛 청주읍성 터가 남아 있는 성안길 일대에서 청주시민들이 함께 걷는 '승승장구 시민퍼레이드' '청주성 탈환 퍼포먼스', '청주시민 큰줄댕기기', '기획공연 청주를 깨우다'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승승장구 시민퍼레이드가 시작되는 서원구청에서 사직사거리~청주대교~상당사거리~구 남궁병원사거리~중앙공원 서문에 이르는 구간이다. 또한 청주 큰줄 댕기기 행사가 진행되는 성안길 국민은행 청주지점 부근은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도청사거리에서 청주상호저축은행에 이르는 구간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청주성탈환 426주년을 기념한 청주읍성큰잔치는 1일과 2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전통혼례, 마당놀이, 전통문화체, 청주씨름왕 선발대회, 시민예술제, 어린이사생실기대회 등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31일 오후 2시 청주문화원에서는 청주성 탈환 426주년을 맞아 '청주읍성을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고려시대부터 매장문화재로 본 중앙공원의 위상변화까지 과정을 고찰해 청주읍성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규근 호서문화연구원장이 '고려시대의 청주읍성'을, 강민식 백제유물전시관 학예실장이 '공민왕의 청주 행차와 제영'을,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실장이 '매장문화재로 본 청주 중심지역 위상의 변화'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김양식 충북학연구소장이 좌장으로 김호성 전KBS아나운서, 이경식 한국문화재연구원 팀장, 김호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팀장, 한승남 충북문화관광해설사, 이병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수석연구원, 강신욱 뉴시스 기사가 지정토론자로 참여 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31일 오후 5시 중앙공원 무대에서 읍성큰잔치를 축하하기 위한 사전무대로 '시민예술제'가 열린다.

이날 시민예술제는 청주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들과 청주문화원 시민동아리팀이 사물난타, 재즈, 가요, 클래식,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청주읍성을 디자인해 제작한 거대한 뒷무대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이며 전통혼례 준비로 걸어둔 청사초롱이 빛날 망선루에서 사진 촬영은 특별한 추억거리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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