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比 약 24.3%증가...매출액 1천650억 기록
베트남 주택·개발사업 순항...하반기 성장세 기대

대원로고.
대원로고.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1군 건설사인 대원(대표이사 전응식)이 29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원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천65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3억 1천만원, 207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3.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3%, 13.5% 증가했다.

대원 관계자는 "분양과 공사사업 분야에서 각각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라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의 결과가 하반기부터 점차 가시화되는 만큼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원은 베트남 주택건설 및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왔다. 가장 먼저 결과로 가시화되는 사업은 호찌민시에 건설 중인 센텀웰스 아파트(544세대 규모) 건설공사이다. 대원의 베트남 자회사인 대원 E&C가 연내 시공을 진행할 계획으로 연결 수익으로 지속 반영될 전망이다.

다낭에 진행 중인 아파트와 콘도 등 주택사업도 이달 초 현지 파트너사와 구체적인 합작법인 설립안 등을 확정하면서 탄력을 더하게 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다낭시에서 건축 마스터플랜과 건축 및 분양계획에 대해 심사 진행 중으로 연내 합작회사 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원 베트남 꽝찌(Quang Tri)성에 위치한 동남경제구역(Dong Nam Economic Zone)과 동하시티(Dong Ha City) 개발, 하노이 하동지역의 타운하우스, 상가, 아파트 및 오피스 등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응식 대표는 "최근 회사가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베트남 건설 및 개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향후 이에 따른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에서도 주택 분양사업 및 지역 정비사업 등 회사가 잘 할 수 있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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