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주민과 기초수급자가 함께 3년 동안 자활 결실

충북청원지역자활센터 주관으로 29일 자활기업 창업식을 개신동 사업장에서 가졌다.이날 창업식 행사에는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했으며, 임헌석 청주시 복지정책과장은 노경숙 맛을담은산들찬 대표에게 자활기업 인정서를 전달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8월 29일자로 자활근로사업단 '웰빙반찬로컬푸드'를 자활기업 '맛을담은산들찬협동조합'으로 인정하고, 이날 충북청원지역자활센터 주관으로 자활기업 창업식을 개신동 사업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창업식 행사에는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했으며, 임헌석 청주시 복지정책과장은 노경숙 맛을담은산들찬 대표에게 자활기업 인정서를 전달했다.

충북청원지역자활센터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공동으로 자활근로사업비와 탈북민 자활사업단 운영비로 2015년 8월부터 웰빙반찬로컬푸드 자활근로사업단으로 반찬사업을 추진해 탈북민과 저소득층주민이 자활기업을 통해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탈북주민과 기초수급자 등 4명은 개신동 상가 내(경신로 31-4, 1층)에서 가정식 밑반찬 사업으로 시작해 출장뷔페, 도시락, 기업체 및 상인 대상 월식 등까지 사업 규모를 확장해 이번에 자활기업으로 자립하게 됐다.

청원지역자활센터 및 남북하나재단 외에도 충북광역자활센터, 사회적협동조합 등 자활관련 기관 등이 자활근로사업단의 자립 및 시장진입을 위해협동조합교육, 자활기업 창업교육, 자활상품 홍보, 마케팅 및 신제품 개발 등에 유기적으로 도움을 줘 자활기업으로 창업 할 수 있었다.

임헌석 복지정책과장은 "자활기업으로의 창업은 자립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며,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자립이 되기 위해서는 맛을담은산들찬의 반찬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해 주는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자활기업 생산품 애용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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