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30일 청수도서관에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와 소상공인의 매출 상승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외식업 차별화 및 성공확률 상승 방법'을 주제로 지역 내 소자본창업 전문작가 오경수씨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이날 오경수 작가는 경험담을 토대로 독특한 메뉴판과 대표메뉴 구성, SNS를 통한 홍보, 벤치마킹 등 매출 증대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상품의 매력은 파는 사람이 만든다'며 외식업 종사자의 마인드를 강조했다. 대부분 큰 비용 없이도 쉽게 실천해 소비자들을 이끌 수 있는 방법들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천안시는 지역 내 평균가격 이하 여부, 위생, 품질과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1개소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신규 업소의 유입과 자생력 강화 사업으로 지역 내 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계획이다.

윤경섭 기획경제국장은 "이번 강의는 착한가격업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강의 외에도 실질적인 컨설팅을 통해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물가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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