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 중부매일 DB
2017년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한국에 유학을 온 중국대학생들을 통해 양국의 친교를 확대하고 서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8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내달 14~16일까지 청주대학교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중친교(韓·中親交), 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중 대학생은 물론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

특히 유치원생·초등학생 대상 사생대회, 초등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동반참여를 이끌어내고 행사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참가자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첫날인 9월 14일 오후 6시 개막식 직후 인기 한류가수들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와 '한·중 대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밝힌다'는 의미의 LED 쥐불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유학 후 본국(중국)으로 귀국한 유학생 초청 특강, 한·중 대학생 미니올림픽(체육대회) 등이 개최된다.

둘째 날인 15일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중 양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페스티벌의 현장 등을 그림에 담아내는 사생대회와 한·중 문화교류 등 자유 주제로 초등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마련된다.

더불어 한·중 양국 대학생들과 도민·관광객의 소통·교류와 화합을 위한 '한·중 교류의 밤' 행사가 정상급 힙합 뮤지션이 함께하는 치맥&EDM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한·중 대학생 가요제(예선), 미니올림픽(체육대회)과 e-sports 대회, 바둑대회, 한국어·중국어 말하기 대회 그리고 한·중 대학생 포럼과 도전 골든벨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한·중 대학생 가요제 결선무대와 폐막식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을 끝으로 3일간의 축제가 마무리된다.

이와함께 행사장에는 워터 슬라이드(50m), 물놀이장, 한·중 전통문화 체험, 프리마켓, 푸드존, 시·군 홍보관, K-뷰티 체험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충북도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보다 발전적인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중국인 유학생 대표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반영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페스티벌은 중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이 함께 즐길만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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