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솔티마을 축제때 농업기술원 지원 제품 선봬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제천시 봉양읍 솔티마을에서 9월 1~3일까지 개최되는 제3회 '솔티홉수확축제'에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고품질 과실주 제조사업으로 지원한 솔티맥주(대표 홍성태)가 선보일 예정이다.

제천 솔티마을에서는 농가 6곳이 홉작목반을 구성, 국내에서 거의 재배되지 않았던 맥주원료 '홉'을 재배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농기원에서 쌀 소비 촉진과 지역 농산물을 접목한 가공식품을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해 사과를 이용한 저알콜제품 등 다양한 시제품 개발을 지원해 제품 출시에 이르게 됐다.

솔티맥주는 올해 홉축제때 '홈브루잉(수제맥주 제조)'으로 제조한 쌀맥주와 사과맥주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현재 벨기에 식으로 보리맥주를 생산하고 있으나 지역쌀을 이용한 쌀맥주로 바꿀 예정이며 현재 서울, 부산 등 대형마트에 입점했고 유기농제품 생산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맥주는 알콜도수가 5도 정도지만 과실을 넣은 맥주는 3.9도 정도로 마시기에 부담이 적다.

이와함께 홉이 화훼시장에서 주목을 받아 장식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수제맥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에 따라 국산 홉 구입 문의도 늘어나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홉 재배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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