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2019 시책구상 및 민선7기 공약이행계획 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아산시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2019년 시책구상보고회가 마무리됐다.

시에 다르면 이번 보고회는 실무과장이 정책여건 및 추진방향,'19년 주요업무추진계획 및 신규시책, 민선7기 공약이행계획을 보고하고 교수 등 전문가의 조언 및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외부 전문가들은 ▶ 국이나 과단위로 차별화된 시책 필요 ▶ 소액으로 시민들이 모여 시정에 참여하는 방안 ▶ 지역인재 발굴 방법 ▶ 시민행복 실감 정책 ▶ 공유사회구축계기가 주차장에서 타 분야 까지 확대 방안 ▶ 환경재해인 폭염, 폭설, 가뭄, 강풍 등에 대한 시책 ▶ 건축물 경관 위해 무분별한 간판 미설치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제안을 경청한 오 시장은 "시대가 변하고 있는 만큼 행정도 변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이 이웃, 지역주민을 위한 일 인만큼 사고를 전환하고 역량을 강화해 지역에 대한 봉사와 열정을 가져야 된다."며, "특히 '협치와 협업을 통해 지금부터 시작한다'라는 각오를 가지고 일하자"고 말했다.

아산시는 '19년 시정여건으로 민선7기 출범에 따른 시민의 다양한 욕구분출 및 지속적 인구증가와 도시 성장으로 정주환경 개선요구가 증가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선도도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재정여건으로 세입은 미중 무역전쟁 및 고율관세 등에 따른 수출 감소와 경제성장률하락, 내수경기 침체 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지방세는 감소되고 세외수입은 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일자리사업, 복지지출 등 의무지출 소요증가 전망에 따라 국도비는 지속증가하고 보통교부세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세출부문으로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복지확대 등에 따른 보조금 증가로 지방비 부담 증가와 민선7기 공약사항 추진에 세출수요가 발생할 것이 예측됨에 따라 재정사업 지원기준 등을 정비해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중·단기 현안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재정효율을 극대화 해 지속적인 세출 구조조정으로 예산절감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보고회에 보고된 사항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1월부터 사업 진행되는 첫 과정인 만큼 내실 있는 시책구상을 통해 아산시 행정이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서비스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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