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승 아산시의원이 제2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아산시의회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의회 제2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기승 의원은 '아산시 교육경비 지원문제와 아산 문예회관 및 의원회관의 조속한 신축'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장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아산시는 민선 7기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여,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위한 시민중심 자치도시, 50만 시대 자족도시, 나눔성장 행복도시라는 시정목표를 세우고 50만 시대를 열어가는 명품도시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명품도시는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은 생기 넘치는 희망찬 도시일 것인데 아산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냐?"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아산시의 유·초·중·고 학생은 모두 4만 6,860명으로, 아산시 전체 인구 대비 14.2%에 달하며, 천안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학교와 학생수이지만 충청남도교육청이 아산시로부터 지원 받은 경비 확보현황을 보면 급식경비를 제외한 교육경비만을 볼 때 지방세 대비 많은 금액이라고 볼 수 없다" 고 했다.

이어, "아산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제3조에 의하면 '시장은 각급 학교에 지원되는 교육예산 보조 기준액을 지방세액의 3%이상으로 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으나, 2015년부터 2018년도 현재까지 조례상 표준액 보다 낮은 평균 1%대로 교육경비가 지원되고 있어 충남 15개 시군 중 최하위이다"고 했다.

장기승의원은 "시장 공약사항 중 교육·복지·여성 분야가 24개 항목으로 21.4%이지만 학교교육과 직접 관련된 사항은 초·중·고 신설 1건에 불과하다"며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50만 명품도시를 위하여 조례에서 정한 지방세 대비 3%이상 교육경비 지원과 교육현장의 수요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교육경비의 지원 방식 개선을 제안하며, 충청남도 15개 시·군 중에 유일하게 없는 아산 문예회관의 조속한 신축과 의원회관 건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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