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서교일 총장을 대신해 김동학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장이 산학연 유공자 기술협력단체분야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순천향대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산학연 유공자 기술협력단체분야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기술혁신대전에서는 매년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중소기업, 연구기관, 기술인력 등 기술혁신 유공자를 격려하고 혁신의지를 다지기 위해 기술협력 및 기술인재 육성에 기여한 기업 및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유공자 포상에서는 정부포상 47점과 장관표창 126점 등 총 173점의 포상이 이뤄졌다.

순천향대는 1995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현재까지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지역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성장을 지원해 왔으며, 대학내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 등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협력단체분야'에서 교육부장관상의 주인공이 됐다.

다양한 인적, 물적 인프라와 연구기반을 갖춘 순천향대는 중소기업과의 공동R&D, 기술거래, 생산·판로 협력 등 개방형 혁신 사례를 만들어왔다.

특히, 반도체 생산기술을 보유한 대학내 기술지주회사와 공동개발한 반도체 생산공정 자동검사장치의 기술개발을 통해 장비에서 자동검사가 가능하게 돼 제품검사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했다. 이로 인해 품질향상 및 생산성 향상 등 성과로 이어지면서 대학과 중소기업간 R&D 기술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기업의 스마트 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왔다.

김동학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장은 "지역내 중소기업들과의 공동과제 수행 등 애로사항을 뒷받침해 준 그동안의 대학에서 수행해 온 일련의 노력을 인정 받게돼 보람을 느낀다"라며 "꾸준한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혁신기술로 성장하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술혁신 성과로 이어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단장은 "정부의 2022년까지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 2배 확대를 비롯해 스마트공장 구축, 공공구매, 고용 장려금 및 세제 등을 집중 지원계획을 배경으로 주변 중소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이를 뒷받침하는 대학의 역할에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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