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괴산군 총사업비 215억 투입···노후관 정비 본격적 진행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박덕흠 의원(자유한국당, 국회국토교통위원)은 지차제간 치열한 경합을 벌인 환경부 '2019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괴산군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3년까지 괴산군에 총사업비 215억이 투입되어 노후관 정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우선 내년 예산에 22억5천600만원이 반영됐다.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6년 3월 정부에서 재정상황이 열악한 지방중소도시 '물복지' 여건개선을 위해 국비지원을 최초 결정함에 따라 시작된 사업이다.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3조962억(국비 1조 7천880)을 투입해 추진 중이며, 해마다 20여개 대상지 선정을 두고 시·군 간 치열한 경합이 진행되고 있다.

동남4군의 경우, 2017년 보은, 2018년 옥천·영동이 각각 선정되었고, 이번에 괴산군 선정에 따라 3년 만에 4군 모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완결되는 기록을 세웠다.

박덕흠 의원은 "보은·옥천·영동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되었을 때 기쁜 마음도 잠시, 괴산군이 선정되지 못한데 대해 무거운 마음을 늘 갖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동남4군 주민들이 물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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