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묘목원 조성 올 11월 예비타당성 조사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는 전국적인 묘목산업 중심지인 옥천지역에 추진중인 '국립묘목원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기본구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국립옥천묘목원은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이 지역에 첨단묘목의 산업화를 선도할 수 있는 생산·복합단지를 조성해 묘목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가 추진하고 있다.

지난 31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중간보고회는 이장섭 정무부지사 주재로 산림청, 학계, 연구기관, 묘목생산자 협회 등 외부 전문가를 참석해 묘목원 기본구상과 도입시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옥천에 국립묘목원이 들어서면 산림생명자원 신소재 묘목공급 생산단지 및 묘목 문화 복합단지 등을 통해 첨단묘목의 산업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옥천묘목원'이 조성되면 산림생명자원 신소재 묘목의 고부가가치 육성과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자원·관리를 통한 묘목산업의 기계화, 자동화, 첨단화 등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산림바이오비지니스센터 등 산림생명자원 신소재 묘목공급 생산단지와 종자·종묘박물관 등 묘목 문화 복합단지 등의 도입시설이 구상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11월말까지 완료하고 중앙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는 등 예산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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