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판' 포스터.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올해 세 번째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작품으로 뮤지컬 '판'을 오는 7일 오후 5시 30분과 8일 오후 4시 2회에 걸쳐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전석무료로 막을 올린다.

뮤지컬 '판'은 조선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호태와 달수가 만담처럼 풀어내는 정치풍자와 세태풍자를 통해 웃음과 눈물 뿐 아니라 어두운 시대적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극의 양식은 전통연희를 따르고 있으나 음악은 서양뮤지컬을 기본으로 동·서양의 음악을 조화롭게 섞어 특별하고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보통의 뮤지컬과는 달리 기승전결이 아닌 에피소드 형식을 가지고 있어 각 장면이 하나의 완성된 놀이 '판'이 된다.

또 배우와 관객의 관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한바탕 놀이 '판'이 된다

이번 공연의 초대권은 충주시청 5층 충주중원문화재단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