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는 국회 안상수 예결위원장과 홍문표 국회의원(예산·홍성)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홍성군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김석환 군수는 국회 안상수 예결위원장과 홍문표 국회의원(예산·홍성)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3일 홍성군 현안사업인 홍성군 가족통합지원센터(총 사업비 180억원)와 충청유교문화권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총 사업비 186억원)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김 군수는 홍성군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에 대해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을 극복하고 맞벌이가정의 양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동일공간에 육아부터 가족 휴식공간까지 포함하는 맞춤형 통합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역점 사업임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충청유교문화권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에 대해서는 충청유교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통해 충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침체되어 가는 홍성군의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군 핵심 사업임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오늘 방문은 민선 7기 취임 당시 밝혔듯이 홍성군이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대도약을 하기 위해선 그 성장기반이 탄탄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의 핵심 사업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6월에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구윤철 예산실장을 만나 국비 지원을 건의했으며 국비전략협력관을 배치 운영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홍성군은 2019년도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 예산으로 324억원을 확보해 올해 예산인 221억원보다 103억원이 증가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의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

김 군수는 "지역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유일한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군의 각 부서에도 중앙부처 수시방문을 독려하는 등 앞으로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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