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삽교읍 역리(이장 김상철) 주민 100여 명은 한가위를 맞이해 3일 역리 마을에 위치한 공동묘지 무연분묘에 대한 한가위 맞이 벌초 작업을 실시했다. / 예산군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 삽교읍 역리(이장 김상철) 주민 100여 명은 한가위를 맞이해 3일 역리 마을에 위치한 공동묘지 무연분묘에 대한 한가위 맞이 벌초 작업을 실시했다.

삽교읍 역리 공동묘지(1만여 평)에는 1천200여 기의 무연분묘가 위치해 있는 곳으로 찾는 이가 없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장소다.

삽교읍 역리는 2005년부터 매년 민족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공동묘지 벌초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이는 조상을 기리고 마을 단합을 도모하는 마을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을 이장, 주민, 청년들은 이날 새벽부터 벌초행사에 참여해 그동안 제대로 관리없이 방치돼 풀이 무성하고 보기 흉했던 무연분묘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박영산 삽교읍장은 "앞으로 한가위 맞이 벌초작업을 개기로 지역사회에 효(孝) 문화를 전파하고 주변에 소외된 어르신들을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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