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 3~17일까지 '올 하반기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매출확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 공모분야는 성과공유제, 물산업기자재공급자등록제,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사업이다.

'성과공유제'는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이 공동과제를 수행해 원가절감이나 성능 및 품질향상을 도출한 경우 해당 기업과 2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해 지원하는 제도다.

'물산업 기자재 등록제'는 수자원공사에 기자재를 공급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급 안정성과 기술력 등을 평가한다. 또 우수기업에 3년간 공사의 경쟁 입찰 참가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민관공동투자사업'과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개발비 일부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이 한국수자원공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해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 경우, 지원금 규모와 기관별 부담비율은 사업별로 다르다. 선정된 기업에는 수자원공사의 댐과 정수장 등에서 제품 성능을 시험할 기회(테스트베드)도 제공한다.

심사와 최종 선정은, '성과공유제'와 '물산업기자재등록제'의 경우 수자원공사가 주관한다. '민관공동투자사업'과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담당한다.

공모 자격요건과 필요서류 등은 수자원공사 마중물센터 누리집(www.kwater.or.kr/mjmoo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플랫폼센터(☎042-629-2530)로 문의하면 된다.

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은 "국내 물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제도를 모색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이 일자리 창출과 물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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