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5년간 총 115억원 투입 문화 콘텐츠 발굴 지원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문화콘텐츠 창작 환경을 만들어주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9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층에 730평 규모로 들어서 본격 가동된다.

'콘텐츠코리아랩'은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라는 취지아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4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이다.

한마디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을 선정해 콘텐츠를 창작하고 창업할 수 있는 '콘텐츠 창작 창업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서울 대학로와 인천, 광주, 부산, 충남 등 전국 9곳에서 운영중이었고 충북도 지난해 선정돼 운영 가능해졌다. 콘텐츠코리아랩에는 5년간 국·도·시비 포함 총 1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곳을 '사고다발'구역으로 지정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교류하고 협업해 창의적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는 크게 4가지 핵심 콘텐츠를 다루게 된다. 문화교육, 공예디자인, 공연예술, 영상콘텐츠 등이 바로 그것이다.

교육 콘텐츠로는 출판, 게임, 캐릭터 등과 VR+AR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창작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공예디자인은 3D 프린터,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나만의 문화상품을 제작할 수 있는 메이커스 공방 운영과 소창업자를 육성한다. 공연예술 분야는 음악 창작자를 발굴하고 음원 제작, 유통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라이징스타콘으로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이 지난 1일 충북도청 광장에서 본선무대를 치러 선발된 10개팀이 지원받게 된다. 영상분야는 충북 문화관광자원의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제작 교육을 통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또는 문화 PD로 활동하게 지원하게 된다.

강선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콘텐츠진흥팀장은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이라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며 "이번 콘텐츠코리아 유치로 컨텐츠 거점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