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대성중 송절중·아파트 주민들 악취 호소

이우균 청주시의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이우균(자유한국당) 청주시의회이 3일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있는 도축장 이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37회 시의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시 도심발전을 위해 시설을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도축장 주변여건을 보면 반경 400m와 600m 이내에 427세대, 570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해 있다"며 "대성중학교 478명, 송절중학교 43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 전 도축장으로 들어가던 소가 탈출해 시민을 사망케 하는 등 시민안전에 위협이 되고 악취로 인근 주민들이 창문을 열지 못하고 생활하는 등 도심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제 함께 웃는 청주 건설을 위해서라도 도축장 이전에 적극 나설 때"라며 "지속적으로 업체와 면담해 이전 부지를 함께 찾고 필요시 행·재정적 지원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