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청주시의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김은숙(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3일 열린 청주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대기오염원에 노출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청주 시내 4천622개 학급 중 12.2%인 562곳만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돼 있다"며 "이 자료를 반대로 해석하면 우리지역 87.8%의 학생들은 아직도 오염된 실내공기 속에서 학습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방과 후에도 야간자율학습 등의 부수적인 시간을 합산하면 아이들이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은 집에 있는 시간 보다 더 많다"며 "시는 교육지원청과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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