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주도 성장'등 경제정책 공방·'부동산 대책 논란'영향

19대 대통령선거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국회를 떠나며 환영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05.10. / 뉴시스
19대 대통령선거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국회를 떠나며 환영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05.10. / 뉴시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0.8%p 떨어진 55.2%로 나타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5주차 주간집계(95% 신뢰수준·표본오차 ±2.0%p·응답률 7.3%)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에 대한 긍정적 답변은 이 같이 나타났다.

또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40%(매우 잘못 23.2%·잘못하는 편 16.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1%p 내린 4.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야당을 중심으로 '소득주도성장론' 폐기 주장이 가속화되고 통계청장 경질 논란이 일었던 27일 56.1%로 소폭 하락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던 28일에는 55.3%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또 수도권 아파트값 급등과 8·27 부동산 대책 논란이 확대되던 30일엔 55%로 떨어졌으며 대북특사 파견 소식이 전해졌던 31일에도 54.3%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0.5%p 내린 41.4%로 조사됐고 한국당은 18.8%, 정의당은 11.8%, 바른미래당 6.6%, 그리고 민주평화당은 2.8%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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