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술·기업 접목·응용 컨설팅 등 기업체 지원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업교류회 발대식'이 3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참석 기업인들이 손피켓을 들고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김용수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업교류회 발대식'이 3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참석 기업인들이 손피켓을 들고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내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산업과 ICT기술의 접목·응용을 함께 풀어가기 위한 기업체 모임이 만들어져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

도는 3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업교류회' 발대식을 갖고 앞으로 ICT기술·기업과 기존산업의 융합방안을 논의하고 컨설팅 받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 방침이다.

기업교류회는 앞으로 기업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접목·응용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류를 위해 기업의 수요에 맞춘 유연한 분과로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주요 활동방향으로는 참여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오픈 아카데미 개최와 더불어 기업의 융합수요를 따라 관련 기업·전문가가 참여하는 소그룹연구반을 두고 융합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아카데미를 통해 공통적인 적용주제에 대한 우수융합사례 공유와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회장선출에 이어 운영방안 논의 및 참여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 결의를 다지는 세레모니, 기술·산업간 융합의 필요성을 내용으로 하는 특강이 진행됐다.

도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교류회 출범과 함께 지난해 11월에 민관이 참여하는 '4차 산업혁명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대응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 수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지원 거점인 오픈랩 유치, 보은 드론시험장 착공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거점 인프라 구축과 산업·행정·관광 등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응용·접목할 수 있는 대응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인과 도민들이 능동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권역별 전문가 초청 특강, 스마트공장 설명회, 충북 4차 산업혁명 아카데미 등 대상별로 인식확산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도 관계자 "4차 산업혁명은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만큼 관이 아닌 민간 주도의 대응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며 "앞으로 기업교류회 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다양한 방면으로 기업의 선도적 대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지역 경제·기업협의회장, 기업인, 대학·연구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