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웃는 청주 건설에 전력을 다 하겠다"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김항섭(57) 청주시 부시장의 취임식이 3일 오후 4시 1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향과 다를 바 없는 청주에서 평소 존경하는 한범덕 시장님을 모시고 부시장의 중책을 맡아 매우 기쁘고 영광이지만 85만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다양한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지향적 사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행정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3천500여 공직자와 함께 두 손을 맞잡고 지혜를 모아 '함께 웃는 청주'를 건설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부시장은 '안전한 청주 만들기', '지역의 투자유치와 미래산업 육성 및 생산적 일자리 만들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추진', '문화 인프라 구축과 문화콘텐츠 강화', '균형잡힌 도시 건설', '공직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음성 출신인 김 부시장은 청주고와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7급 공채(1986년) 출신인 김 부시장은 음성군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2000년 3월 사무관 승진 후 경기도 지방공무원 교육원,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에서 근무했다. 충북도 성과관리담당관, 비서실장, 제천시 부시장, 안전행정부 법무담당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행정지원과장, 행정안전부 의정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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