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배수지원 7건 접수
청주 휴암동·강외면 차량침수 신고

하루 종일 산발적으로 비가 내린 3일 오후 늦게 청주를 비롯한 괴산, 보은 등 도내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빗줄기가 굵어지자 차량들이 전조등을 켠 채 운행을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까지 충청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비 피해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 김용수
하루 종일 산발적으로 비가 내린 3일 오후 늦게 청주를 비롯한 괴산, 보은 등 도내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빗줄기가 굵어지자 차량들이 전조등을 켠 채 운행을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까지 충청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비 피해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 청주시와 충주시를 중심으로 시간당 60㎜ 내외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 신고가 속출하고 있다.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 24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상가 배수지원 신고를 시작으로 오후 10시 38분께 가경동 주택 배수지원 등 약 1시간동안 7건의 배수지원 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또 저지대 차량침수 피해도 2건이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과 강외면 정중리에서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긴급조치를 취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폭우가 계속 쏟아지고 있어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며 "지하 주차장 등 침수 우려가 있는 곳은 진입을 자제하고 119에 배수지원 신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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