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200명 선착순…입상자에 시상금 지급

행사 포스터/제천문화원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문화원(원장 이해권)이 한글날인 내달 9일 열리는 '청풍명월 황금종을 울려라'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14세 이상 제천시민면 누구나 가능하다.

올해로 7회째 맞는 이 행사는 인터넷의 발달로 비속어가 만연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민족의 혼과 숨결이 녹아있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우리고장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치러진다.

아세아시멘트와 제천농협이 후원하는 올해 행사는 내달 9일 오후 1시30분부터 중앙동 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린다.

1부에서 O·X 문제로 본선 진출자를 선정한 뒤 2부는 '도전!골든벨'형식으로 진행한다.

한글문제와 제천시민이라면 기본으로 알아야 할 상식 문제가 출제된다.

부대행사로 '석고방향제에 손글씨써보기' 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해 본인이 직접 쓴 작품을 가져갈 수도 있다.

1등에는 70만원, 2등 50만원, 3등 40만원, 단체상(20명 이상) 두 팀에는 각각 20만원씩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최종 마지막까지 남은 학생에게는 교육장상이 전달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관객들에게도 행사 중 재미있는 방법으로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희망자는 제천문화원을 방문하거나, 문화원 홈페이지(www.jecheoncc.co.kr)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 '청풍명월 황금종을 울려라'를 통해 한글날의 의미와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휴일인 한글날 가족과 함께하는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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