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논산시는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 분야 등 주민이 쉽게 논산시 살림규모를 이해할 수 있도록 2017년 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공시 내역을 지난달 31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지방재정공시 운용내역은 재정운용의 전반적인 9개 분류 59개 세부항목에 대한 '공통공시'와 주민의 수혜도 및 관심사항이 높은 '특수공시' 7개 사항에 대해 논산시 재정계획 및 재정공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시했다.

2017년도 논산시 살림규모는 전년 대비 1천41억원이 증가한 9천487억원이며 이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천46억원이다.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6천27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2천414억원이다.

지난해 시 일반회계 세입재원 중 이전재원인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이 전년 대비 774억원 증가로 71.25% 비중을 차지하면서, 자체수입은 10억원이 증가했음에도 상대적으로 비중이 소폭 감소했으며, 종합적으로 볼 때 시 재정규모는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016년 결산 기준 432억원이던 채무를 2017년 전액 상환해 채무 제로를 달성함으로써 건전한 재정운용을 실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2017년 우리시의 재정규모는 유사 자치단체와 비교했을 때 자체수입이 다소 적으나, 지방교부세 등 이전재원이 더 많아 재정운용의 효율성 및 탄력성이 높다”며 “지속적인 채무제로 시대를 유지하면서, 건전한 재정운영과 정부예산 확보로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겨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논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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