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갑천 등 3대 하천에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하천시설물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 대전시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갑천 등 3대 하천에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하천시설물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는 침수된 하천시설물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수해 당일 비가 주춤한 오후를 이용해 7개 조 전 직원이 피해상황을 조사해 응급복구에 나섰다.

4일 하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시설물 피해 규모는 수해쓰레기 500여t, 안전난간 파손 19곳 125경간, 산책로 데크 파손 및 포장훼손 15곳 등이다.

이에 하천관리사업소는 공공근로, 환경공무직 등 인력 100여 명과 집게차, 살수차 등 장비 14대를 투입해 수해쓰레기를 수거하고 하천시설물을 복구하고 있다.

시 박인규 하천관리사업소장은 "이번 폭우로 인해 교량과 난간, 체육시설 등의 파손된 하천시설물이 빠른 시일 내 완전 복구할 것"이라며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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