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적 기구·정원승인 행자부에 요청

보건복지부와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2001년 국제보건산업박람회」의 효율적인 추진과 정부_지방자치단체간 대외교섭력 확보및 단기간 행사준비에 따른 지휘통솔을 위해서는 한시적인 기구·정원의 승인이 요구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21세기 미래산업을 주도하게될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인 보건의료·생명과학의 육성을 위해 청원군 강외면 일원 오송보건산업단지를 「첨단 바이오텍 단지화」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또 지난 12일 충북도를 방문한 이종윤보건복지부차관도 2001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비롯해 국립보건원, 보건산업진흥원등의 이전을 추진하고 정부차원의 「의료과학지원센터」의 건립및 관련 대학의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부차원의 오송단지 육성시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70여개의 관련 의료기기, 의약품, 식품및 연구기관의 이전이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오송단지 활성화와 「2001년 국제보건산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전담인력·부서의 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충북도의 한관계자는 『2001년 국제보건산업박람회를 정부_지방자치단체가 성공적으로 개최한 모범적인 행사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위해 2000년7월1∼2002년 6월30일까지 2년간 한시적인 기구·정원의 승인을 행정자치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 이후 국제행사의 개최를 위해 행정자치부에서 한시적인 기구·정원을 승인한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소 명칭은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인천월드컵추진기획단, 광주월드컵추진기획단, 대전월드컵추진기획단, 강원관광정보센터, 충남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사무처, 전남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 제주스포츠산업육성기획단등을 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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