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중앙정부와 전국 지자체 가톨릭 공직자와 가족들이 오는 8일 청주체육관에 모여 '피정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천주교청주교구 설정 제60주년을 맞아 천주교청주교구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시·군 가톨릭 공무원으로 구성된 충북도 대건회 주관으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질 이번 '제35회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에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공직자와 가족 등 3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특별강론, 예스패밀리 타악 포펀먼스의 난타공연 등 문화공연, 평신도 신앙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여한 공직자들이 청주교구 장봉훈 주교 앞에서 '가톨릭 공직자답게 살겠습니다' 라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창의적인 업무 수행과 국민의 봉사자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을 선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의미가 깊은 '성경필사본' 약 30여 점의 전시와 행사에 참여한 신도들에게 캘라그라피와 붓글씨로 성서귀절 써주기 이벤트도 준비됐다.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은 지난 1984년 당시 내무부를 주축으로 17개 시·도와 시·군·구 공무원 및 그 가족들이 모여 공직가족으로서 영적 성숙과 친교를 위해 대전에서 첫 대회를 연 이루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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