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상황의 어린이·청소년에게 꿈·희망 메시지 전달

올 1월 청주에서 결성한 4인조 밴드 '로우테잎' 멤버. / 로우테잎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 로컬 밴드 '로우테잎'이 첫번째 싱글앨범 케네사(KENESA)를 발매했다.

로우테잎은 각자 다른 밴드에서 활동해 오던 한상주(보컬, 기타), 김대은(기타), 송기영(베이스), 이황용(드럼)이 올해 1월 청주에서 결성한 4인조 밴드다.

로우테잎의 첫번째 앨범 케네사(KENESA)는 리더인 한상주가 후원중인 에티오피아의 소년 '케네사'를 위해 만든 곡 'KENESA'가 수록돼 있다. 아프리카를 연상케하는 경쾌한 리듬이 특징이며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는 가사를 담고있다.

로우테잎은 펑크락밴드 '스윗게릴라즈', '에이팝' 등에서 활동한 경력을 토대로 그것을 한차원 발전시켜 웅장하고 세련된 멜로디와 리듬, 기본적인 락밴드 구성에 현대의 팝음악의 요소가 가미된 음악을 구사한다.

이번 싱글앨범의 녹음과 믹싱은 청주에 위치한 'Supermix studio'에서 진행했으며, 로우테잎이 직접 프로듀서로서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로우테잎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실험적인 사운드를 표현하고 다양한 음악적인 시도를 곡에 담아 신인 답지않은 곡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마스터링은 콜드플레이(Coldplay),엘튼존(Elton John), 블러(Blur) 등의 마스터링 엔지니어로 유명한 영국의 에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ido)의 Frank arkwright가 맡아 곡의 퀄리티를 끌어올렸다.

로우테잎은 지난 5월 청남대에서 열린 '2018 재즈토닉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리고 청주를 거점으로 서울, 대전에서 매주 활발하게 공연하고 있다. 또 KBS 청주 '이해수의 라디오스타' 에 출연하며 결성후 짧은기간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로우테잎은 싱글 앨범 발매 이후 서울과 청주 라이브 클럽에서의 공연 및 전국 각지에서 버스킹 공연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로우테잎은 "이번 앨범에서 표현하고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프리카의 소년 케네사를위해 곡을 쓴것이지만 우리나라의 소년, 소녀 가장 및 힘든 상황의 어린이들과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들의 이야기하는 꿈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 각박한 사회속의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해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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