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길이 35m의 보도교를 폭 1.5m에서 3.6m로 확장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시민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서원대학교 앞 무심천 내 보도교 1곳을 확장한다.

이곳은 무심천을 동서로 연결하는 길이 35m의 잠수교로, 학생과 시민이 많이 통행하지만 다리가 오래되고 폭이 좁아 특히 우기철에는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시는 보행자의 통행 안전을 위해 구조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교량 폭을 1.5m에서 3.6m로 확장 개량한다.

또 아치형, 야간 조명 등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총 3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추후에도 무심천 내 보도교에 대해 통행량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교량 폭을 확장하고 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우상흔 하천방재과장은 "시민의 의견을 들어 지속적으로 무심천 내 시설물을 개선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무심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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