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군 사전타당성용역 중간점검 보고회 가져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백제문화권에 철도가 들어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5개 시·군(부여, 세종, 공주, 보령, 청양)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기 위한 충청산업문화철도 실무위원회가 지난 5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열렸다.

KTX 공주역 연계방안, 관광열차 및 여객, 화물 열차 운영방안, 기존 남북중심 철도네트워크와의 연결을 통한 철도수송체계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찾고자 5개 시군 실무위원이 만나 협의했다.

이날 충청산업문화철도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서울시립대와 동해기술(주)는 5개 지자체 대규모 사업개발계획을 비롯해 사업지 교통량조사, 노선계획수립 현장조사, 열차운영구상 검토사항 등 그동안 용역진행상황과 앞으로 조사일정을 보고하고 5개 시·군 실무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보령에서 부여를 거쳐 세종 조치원역을 연결하는 충청산업문화철도(89.2㎞, 1조 9천635억)가 건설되면 장항선, 경부선, 충북선, 태백선, 동해선과 연결되어 동서횡단철도가 완성되어 백제문화권 낙후지역의 관광 및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실무위원회 인사말을 통해 충청산업문화철도는 동서철도의 횡단 의미도 중요하지만 낙후지역의 균형발전, 지역산업물류 경쟁력 강화 등의 의미도 매우 크다며 반드시 조기착공 되도록 5개 시·군이 적극 합심하여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