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 김기성의 '요양원 세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사)세계직지문화협회가 올해 12회를 맞은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공모작을 선정했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사)세계직지문화협회가 올해 12회를 맞은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공모작을 선정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원고 공모를 거쳐 작품성, 창의성, 예술성 등 전문 심사위원의 심의로 선정된 작품은 단행본 91점, 북아트 23점 중 단행본 우수작 12점, 북아트 우수작 5점으로 총 17점을 선정했다.

단행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김기성의 수기 '요양원 세대'는 장수사회에서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노인에 관한 문제를 요양원 등 노인 보호 시설에서의 체험을 통해 사실적으로 신빙성 있게 체계적으로 서술했다. 이는 요양원의 문제를 인간사랑 시민의 후생 복지 측면에서 조명함으로써 정책 입안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등 의식 전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돼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청주시는 매년 도서관, 주민센터, 복지관 등 23곳에서 책을 내고자 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다. 1인 1책 전시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또 출판기념회는 10월 8일 오후 2시 30분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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