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네마 전경. / 예산군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시네마'가 지난해 4월 개관한 이후 1년여 만에 누적 관람객 11만 4천374명을 기록하며 군민들의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18억 7천만원을 들여 개관한 '예산시네마'는 연면적 498㎡규모로 2개관(1관 52석, 2관 47석)을 운영하고 있다.

예산시네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최신 개봉작 59편을 상영해 4만 1천833명이 관람했으며 1일 평균 관람객 233명으로 전국 30여 개 작은영화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시네마 측은 군민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지난해 11월 '2017 작은영화관 기획전'과 올해 4월 개관 1주년을 기념한 공연과 10만번째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더 많은 군민이 부담없이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 간 영화 향유 격차 해소 및 문화 향유를 통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문화누리 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해 문화누리카드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영화 관람료는 일반 영화 관람료의 70% 수준인 2D 영화 6천원, 3D 영화 8천원이며 팝콘과 음료 또한 착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청소년은 할인받을 수 있다.

영화 상영을 원하는 군민은 현장에서 직접 예매하거나 예산시네마 홈페이지(http://yesan.scinema.org)에 접속해 예매하면 된다.

예산시네마 김동환 팀장은 "지난해 전국 작은 영화관 매출 1위라는 성과를 보더라도 예산군민의 문화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며“올해에도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폭넓은 요금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해 영화를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시네마는 다가오는 추석에는 오후 2시 운영을 시작하는 24일(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