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발대식...국내 최고 과학·체험교육기관 선도
최대 구경 반사망원경·태양전용망원경 등 비치

제천시 봉양읍 옥전리에 자리하고 있는 사단법인 별새꽃돌과학관이 오는 9일 발대식을 갖는다. 과학관 전경/별새꽃돌과학관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봉양읍 옥전리에 자리하고 있는 사단법인 별새꽃돌과학관이 오는 9일 발대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별새꽃돌과학관은 이번에 독립법인으로 거듭나면서, 국내 최고의 과학·체험교육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

이 과학관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과학적인 사고로 탐구하고 연구하여 자라나는 세대들이 창의적이고 사회와 국가, 이웃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개관됐다.

2만5천여 평의 부지에 자리하고 있는 이 과학관 천문대에는 주천문대(망원경 8대)와 보조천문대(망원경 8대),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실 60석), 화석교육실(공룡, 매머드, 시조새 화석 등), 광물교육실(각종 암석, 보석, 현미경 등)이 갖춰져 있다.

곤충교육실(다양한 곤충 자료 보유)과 생태교육장(야생화, 자연수목원), 대강당(180석), 소강당(2곳)도 배치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천문대에는 48인치 반사망원경(일반관측용 중 국내 최대 구경)과 굴절망원경, 반사굴절망원경, 반사망원경, 쌍안경(6인치 ED 초대형 천체관측용 쌍안경)도 비치됐다.

(사)별새꽃돌과학관은 하늘의 별과 공중의 새, 땅에 피어나는 꽃들과 땅 아래의 돌까지, 다양한 영역의 사물들을 통해서,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과학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최종걸 관장은 "국내 최대구경의 반사망원경과 국내 유일의 태양전용망원경들을 갖춘 천문대에는 연간 3만여 명의 교육생과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며 "사단법인으로 변경되면서, 앞으로도 일반 시민들에게 한발짝 다가가는 과학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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