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서 9표차로 당선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각종 내홍으로 얼룩진 청주방서지구도시개발조합장에 채희석 전 조합장이 선출됐다.

청주방서지구도시개발조합 임시총회는 6일 오전 10시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조합장 보궐선거를 열어 채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날 치러진 선거에서 채 조합장이 78대 67로 경찰 출신인 전 이만세 전 조합장을 9표차로 누르고 조합장에 올랐다.

그동안 방서지구조합장 보궐선거에 나선 두 후보자들이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청주방서지구도시개발조합은 지난달 23일부터 9월 5일까지 14일간 선거운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상호비방과 흑색선전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신임 채희석 조합장은 지난 2003~2009년까지 6년간 방서지구주택조합 초대 조합장을 역임했다.

채 조합장은 "조합장은 개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닌 조합원들의 이익과 애로사항 등을 해결해 주기 위한 자리"라며 "방서지구가 안정될 수 있도록 조합원과 머리를 맞대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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