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14브릭스 당도·호도, 껍질 얇고 고소함 일품
곶감·표고버섯, 육질 쫄깃...와인, 개성·풍미 가득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3일 일부 과수농가에서는 폭염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영동군 매곡면의 한 시설하우스 포도재배 농가에서는 폭염을 이겨내고 당도가 높은 포도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 김용수<br>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3일 일부 과수농가에서는 폭염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영동군 매곡면의 한 시설하우스 포도재배 농가에서는 폭염을 이겨내고 당도가 높은 포도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한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가 보름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정을 나누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것은 민족의 아름다운 명절 풍습중 하나다.

추석을 맞아 그간 고마웠던 이들에게 진심어린 선물을 전하고자 한다면, 과일의 고장 영동의 명품 농특산물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 새콤달콤한 명품 과일 '영동 포도'

과일의 고장 영동의 대표 과일은 단연 '포도'이다.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적 특성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고 평균 14브릭스 정도의 당도를 자랑한다.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군에는 전국 약 10%에 달하는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선명한 색과 뛰어난 맛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제철을 맞은 켐벨, 샤인마스켓 등이 본격 출하돼 5kg 캠벨 1만7천원, 2kg 샤인마스켓이 2만5천원선에 유동적으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 고소하고 건강한 맛, '영동 호두'

해발 1242m에 이르는 민주지산 기슭인 황간면과 상촌면 일원에서 생산되는 호두는 명절 선물용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름에는 서늘, 겨울에는 온화하고 일교차가 큰 재배적지에서 생산된 무공해 천연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껍질이 얇고 살이 많아 고소함이 돋보인다.

현재 살호두 1kg 9만6천원, 500g 5만2천원, 알호두 4kg 11만원선이다.


# 달콤쫀득한 4계절 건강 먹거리 '영동곶감'

영동군 곶감 자료사진 / 중부매일 DB
영동군 곶감 자료사진 / 중부매일 DB

산골 청정지역에서 무공해로 생산되는 영동곶감은 양질 감만을 자연 건조한다.

청량한 산골바람에 건조해 쫀득하고 주홍빛 화사한 빛깔이 일품이다. 당도가 높고 씨가 적어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추억의 맛과 푸근한 정이 들어있는 웰빙 별미 식품으로 꼽히며 선물세트로 곶감 2㎏ 4만5천원, 2.5㎏ 5만5천원선에 인기리 거래되고 있다.


# 향긋한 자연 내음 일품, '영동 표고 버섯'

196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표고재배를 시작한 영동은 고산준령이 병풍처럼 둘러쌓인 지리적 입지조건으로 인해 최고 품질의 표고버섯이 재배된다.

특히,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표고 고유의 향을 듬뿍 머금은 게 특징이며 1급수 계곡물을 사용한 청정 농산물로 명성을 잇고 있다

현재, 건표고 600g 기준 등급별로 3~10만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 달콤한 포도향 솔솔, '영동 와인'

와인 매니어들이 영동와인판매자에서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br>
와인 매니어들이 영동와인판매장에서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군은 '와인1번지'로 국내 와인산업을 이끌고 있다.

천혜 자연환경이 빚은 고품질 포도를 원료로 기업형 와이너리 1곳과 농가형 와이너리 41곳에서 독특한 제조법을 활용해 개성과 풍미 가득한 와인을 생산한다.

750ml 스위트·드라이 2병 세트에 3만원~3만5천원 선이다.

군 관계자는 "천혜자연이 키운 영동의 건강먹거리는 맛·가격·품질 면에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청정 영동지역의 우수농특산물로 소중한 분들과 '고향의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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