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80점 가운데 대학·일반 15, 고등 14점 뽑아

제7회 충북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민영·오근택 팀의 'Guide The Way'
최우수를 받은 충북예술고 송상훈의 '격파 중 벤치'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제7회 충북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학·일반부문에서 이민영·오근택 팀의 'Guide The Way'가 대상을, 고등부문에선 충북예술고 송상훈의 '격파 중 벤치'가 최우수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도는 대회 심사결과 대학·일반부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4점, 입선 5점과 고등부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 입선 4점 등 총 29점의 수상작을 뽑았다고 6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내년에 개최되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주제로 전국을 대상으로 벤치, 가로등, 휴지통 등 공공시설물과 안내사인, 포스터 등 시각매체의 2개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달 6~10일까지 작품신청을 받은 결과 대학·일반부 66점, 고등부 14점의 총 80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학·일반부 15점, 고등부 14점을 입상작으로 뽑았다.

대학·일반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Guide The Way'는 상징조형물과 안내사인을 결합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슬로건인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디자인 컨셉을 색채(오륜)로 표현했으며, 무예의 특징인 곡선을 적용해 부드럽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또한 고등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격파 중 벤치'는 태권도의 화려하고 힘찬 '격파' 손날모양을 벤치에 적용하여 상징성과 효용성을 갖춘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수장 작품들은 연말에 개최될 충북도 건축문화제와 연계해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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