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꼭두광대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 '왼손이'
10월 6일까지 충주, 괴산, 보은, 진천, 증평, 청주서 공연

극단 꼭두광대가 왼손이 작품을 지난 2016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모습. / 극단 꼭두광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청북도 지정예술단 '극단 꼭두광대'가 하반기 순회 공연을 시작했다.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 '왼손이' 공연으로 지난 3일 충주 탄금초를 시작으로 4일 충주 국원초, 7일 괴산 청안초에서 아이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앞으로 10일~11일 오전 10시 보은문화예술회관, 17일 오전 10시 진천 초평초, 18일 오전 10시 30분 증평문화회관, 10월 2일 오전 10시 청주 모충초, 10월 6일 오후 1시 30분 증평인삼골축제 행사장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왼손이'작품은 2013년 창작연희 작품공모 당선작으로 KBS 국악한마당(2015), 수원연극축제 공식 초정작(2016), 김천국제가족극축제 특별상(2016), 전주소리축제(2017),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2016·2018) 등과 에든버리 프린지 페스티벌(2016)에서 공연된 명실상부한 극단 꼭두광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아이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왼손이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집채만한 호랭이를 찾아서 마을을 구한다는 모험이야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극단 꼭두광대가 공연장상주단체페스티벌에서 지난 2015년 왼손이를 공연하는 모습. / 극단 꼭두광대

극단 꼭두광대는 아이들이 자라야 할 세상(음악, 그림 이야기)을 창작판타지탈놀이극과 교육을 통해 구현하고 있는 청주를 기반으로 한 한국 유일의 탈 연희 전문예술극단이다. 지난해 충청북도 지정예술단에 선정돼 올해까지 활동하며 2017 전주소리축제 초정공연, 2016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2016~7 우리가락 우리마당 주관단체, 2012~5 공연장상주단체(보은문화예술회관)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충북의 전문예술단체다.

장철기 극단 꼭두광대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는 작년 아리랑 교육용 공연 콘텐츠 개발작인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공연을 도내 초등학교에서 공연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하반기에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큰 관심을 받은 '왼손이' 공연을 문예회관과 도내 축제,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더 많은 도민에게 질적인 공연을 제공하여 도민의 문화 행복을 추구하고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연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카페 http://cafe.daum.net/toptheater를 방문하거나 전화 (☎043-225-7714) 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