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칠원 협의회장(가운데)과 은종수 해병전우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지역밀착형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범죄 예방을 위해 해병대전우회가 나섰다.

(사)해병대충주시전우회와 충주시새마을금고협의회는 7일 오전 해병대전우회 사무실에서 은종수 충주시해병대전우회장과 강칠원 충주시새마을금고협의회장, 강성삼 예성금고 이사장, 안동모 연수금고 이사장, 김준수 새충주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공동체 치안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해병대전우회는 충주시내 새마을금고 본점 9개 소와 지점 9개 소 등에 대해 순찰활동을 실시, 범죄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

특히 취약시간인 출근시간과 점심시간, 마감시간에 금고 주변에 순찰을 대기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금융기관을 만드는데 협력키로 했다.

강칠원 협의회장은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늘 범죄로부터 취약했는데 이번에 해병대전우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금융기관으로 인식받게 됐다"고 말했다.

은종수 해병전우회장(64·해병 299기)은 "현역시 국가를 지키던 강한 해병대 정신을 되새기면서 전우회 회원들과 힘을 합쳐 새마을금고의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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