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등 1만여 명 몰려 '성황'
金 김민서·銀 박진현·銅 김재은·인기상 송민근씨 각각 수상

제천박달가요제에 1만여 명의 관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상천 시장이 대상을 차지한 김의영씨에게 시상금을 전달하는 모습/제천시 제공
제천박달가요제에 1만여 명의 관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상천 시장이 대상을 차지한 김의영씨에게 시상금을 전달하는 모습/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지난 7일 열린 '제22회 제천박달가요제'에서 '정말 좋았네'를 부른 김의영(여·26·경기 용인)씨가 대상을 차지해 700만원의 시상금과 가수인증서를 받았다.

금상은 '아모르 파티'를 부른 김민서(여·17·충북 청주), 은상 박진현(20·강원 원주), 동상 김재은(여·28·전남 순천), 인기상은 송민근(23·경기 파주)씨가 각각 차지했다.

코미디언 이봉원과 가수 윤수현의 사회로 옛 동명초 자리에서 진행된 이날 가요제에는 응원단 및 관객 등 1만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전국 66개 지역에서 204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차 예심을 통과한 10명이 결선에 올랐다.

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10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달 31일 청주 무심천에서 열린 '직지음악회'에서 각자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본선일까지 나흘간 합숙훈련을 통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본선 무대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태진아, 강남, 박현빈, 한혜진, 지원이, 조은새 등 전통가요를 대표하는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열기를 더했다.지중현 위원장은 "트로트 가수의 등용문인 박달가요제가 대한민국 대표적인 가요제로 자리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앞으로도 가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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