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개장한 현도오토캠핑장은 국비 7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현도면 중척리 652번지 일원에 4천800㎡의 규모로 조성됐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중척리 652번지 일원에 조성된 현도오토캠핑장의 개장식이 지난 7일 오전 10시 캠핑장 일원에서 열렸다.

현도오토캠핑장은 국비 7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현도면 중척리 652번지 일원에 4천800㎡의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캠핑 사이트 40면과 관리동, 샤워실, 취사장, 모래놀이터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장식은 현도오토캠핑장이 개장하기까지 큰 기여를 한 현도면 기관단체장들로 구성된 현도면 금강누리길걷기추진위원회(위원장 오임진)에서 추진하는 제4회 금강누리길 걷기행사와 함께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는 개장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진도북춤, 바라춤, 난타공연 등 흥겨운 사전공연을 펼쳤다. 또 현도오토캠핑장 조성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기여한 공사업체(건양건설 대표 장길), 중척1리 이장(오주성), 현도면주민자치위원장(홍성규)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흥원 청주시 관광과장은 "현도오토캠핑장은 오랜 기간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각종 개발계획에서 소외됐던 현도 주민들의 건의로 추진된 사업인 만큼 오늘 개장식이 더 뜻깊게 여겨진다"며 "청주시민의 편안한 휴식처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도오토캠핑장은 지난 8월 10일부터 29일까지 무료개장기간을 가지면서 시민의 불편함을 보완해 9월 1일부터 정식 개장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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