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장학회 역사기행단, 백두산 역사탐방 마쳐

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는 글로벌리더육성을 위한 백두산 역사기행단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역사탐방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 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는 글로벌리더육성을 위한 백두산 역사기행단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역사탐방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역사기행은 지난 5일 인천공항을 출발, 연길공항에 도착해 6일 우호도시 용정시청을 방문하고 일송정, 윤동주 생가, 명동학교 옛터 기념관, 3.13 독립운동묘소 등 우리나라 독립에 앞장 선 선국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마음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진후 7일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다녀왔다.

이번 역사기행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 국사시간에 교과서로 배웠던 연변지역의 역사를 직접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독립운동가 분들의 애국정신 덕분이었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근석 음성부군수는 "전날 백두산 정상 부분 대설로 등정이 불가, 천지를 직접보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학생들이 웅장한 장백폭포를 보며, 민족의 영산 백두산의 기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우리 민족의 역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역사기행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에 도움이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음성장학회에서는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해외탐방 및 역사기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역사기행은 음성장학회가 주관했으며 9월 5∼8일까지 3박 4일 동안 음성군 관내 중·고·대학생 49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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