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조달청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조달기업의 자금확보와 임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중소기업의 유동성 개선을 지원하고 납품기한을 연장하는 등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조달청은 중소·영세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 중인 물품구매, 용역 및 공사계약을 최대한 신속히 체결하고 명절을 앞두고 관련 기업들이 임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설계변경 및 물가변동 검토 결과를 최대한 빨리 수요기관에 회신해 명절 전 수정계약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조달청은 조달업체가 계약대금 청구 당일 납품업체에 물품대금을 지급하는 '물품대금 즉불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강성민 기획재정담당관은 "올해는 폭염, 태풍 등으로 중소, 영세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번 명절 前 유동성 지원 확대와 납품기한 연장 조치 등을 통해 중소, 영세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부담을 경감하여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함께 나누고 상생하는 추석보내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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