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프로그램 운영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9 문화가 있는 날 자유기획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1차 서류심사에서는 전국 16개 광역 및 시·도(62개 프로그램)가 응모한 가운데 33개 프로그램이 통과했다.

지난 4일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4개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8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충북 도내에서는 3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으며, 제천시의 경우 '꿈을 꾸다'라는 프로그램이 뽑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특별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문화가 있는 날' 자유기획프로그램인 '꿈을 꾸다'는 오는 2019년 4∼10월 매주 마지막 수요일 7회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도시재생 구역의 사업권에 속한 중앙동 시민회관 광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제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고 부대행사도 가질 예정"이라며 "침체돼 있는 도심지 내 재생구역 활성화에도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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