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우 作 'untitled(work no.17)'

한성우 작가는 초기의 구상회화를 거쳐 자신만의 감각으로 세계를 표현한다. 무대의 뒷모습과 같은 드리워진 곳을 소재로 작업했던 작가는 현재 자신의 작업실이나 이름 지어지지 않은 공간으로 대상으로 그림을 그리기는 하나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관계없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실재로 그는 페인팅 행위 자체 속에서 오롯이 회화의 결을 추구하며 세계와 자신의 경계를 캔버스란 경계를 두고 몸을 비비며 존재로서 기억된다. / 쉐마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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