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젓가락페스티벌에서 나만의 젓가락 체험이 인기를 끄는 등 다양한 전시에 호응을 보이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 동부창고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8젓가락페스티벌'이 개막 후 주말에만 1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는 등 호응 속에 순항 중이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젓가락페스티벌'에서 손수 대패질로 나만의 젓가락 만드는 체험과 젓가락 공작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다.

직접 젓가락을 만든 한 초등학생은 "아빠와 같이 직접 대패로 깎아 나만의 젓가락을 만들었다"며 "매끈매끈하게 대패질도 잘돼 얼마나 기분 좋은지 모른다"고 밝혔다.

'2018젓가락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은 한중일 젓가락 삼국지가 펼쳐진 '특별전'에서 닮은 듯 하면서도 서로 다른 각국의 젓가락에 흥미를 보였고,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창작젓가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젓가락페스티벌'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젓가락 왕 선발대회'는 예선 첫날인 개막일부터 뜨거운 호응 속에 치러지며 최종 우승상품인 황금젓가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젓가락 왕 선발대회'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예선을 거쳐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에 결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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