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술축제로 세계속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중원벌 충주시가 또다시 거듭나고 있다.
 중원문화의 역사가 살아 쉼쉬며 충주호반과 수안보온천등 산자수려한 천혜의 관광자원과 함께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고향사랑속에서 국토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세계 및 전국 규모의 행사가 봇물처럼 유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충주시에 따르면 올해 충주일원에서 개최되는 세계 및 전국 규모의 행사로는 국제마라톤대회와 한국 중·고축구연맹전을 비롯 2004 코리아오픈 국제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및 전국 태권도 선수권대회에 이어 충주사과마라톤대회등 10여개의 체육·문화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충주시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선 시장이 사퇴함에 따라 한때 행정공백이 우려되기도 했었으나 한철환 시장권한대행 체제 아래 공직사회가 일치단결하여 지역사회발전과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차질없는 행정추진속에 이같은 세계 및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한 것은 일선 자치행정의 귀감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다음달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열리는 2004 코리아오픈 국제 배드민턴대회에는 세계 30여개국에서 선수·임원등 6백50여명이 참가하게 되며 스타TV 등을 통해 전세계로 중계되어 세계인들의 이목이 충주로 집중될 것이다.
 전국에서 2백30여개팀이 출전하여 선수·임원·응원단 등 3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국 중·고축구연맹전이나 전국 태권도대회와 전국 사이클선수권대회 및 전국 팔씨름대회등에도 많은 선수 임원들이 참가한다.
 충주일원을 찾을 많은 선수·임원 및 관광객들이 충주호의 아름다움을 품속에 안고 있는 호반의 도시이며 자연생태계 복원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친환경적 도시속에서 찬란한 중원문화의 유적과 함께 온천축제가 열리는 수안보 온천지구등에서 몸과 마음은 물론 정신적 휴식까지 충분히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통해 지난해 세계무술축제로 지역경제에 수십억원의 파급효과를 가져왔듯이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해야 한다.
 충주시 관계자도 “지역에서 올해 세계 단위와 전국 단위의 각종 체육·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리면서 충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예년에 비해 가장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지역홍보는 물론 친절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충주시는 오래전부터 우륵문화제와 세계무술축제를 비롯 전국 규모의 사과마라톤대회 및 수안보 온천축제 등 각종 체육·문화예술축제를 치뤄오며 이미 지역사회를 위한 한마음 사랑운동을 실천해왔기 때문에 올해 지역에 유치된 각종 세계 및 전국 규모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치단체에서 유치, 개최하는 세계 및 전국 규모의 행사등이 단순한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 또 문화 예술축제가 향토문화와 접목되어 전국의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보다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시민들은 물론 체육·문화 예술인들의 자발적이고도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속에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등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