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96%로 올 연말 완공… 분양률 84%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오송 3단지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으로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접 오송 2단지(바이오폴리스지구)가 96% 공정으로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특히 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조기 활성화의 기반이 될 바이오폴리스 진입도로(국도1호선, 국도36호선), 바이오메디컬 진입도로(오송1~2산단) 공사가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들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 및 지역주민들에 대한 교통서비스가 제공되고 천안·세종시~오송바이오폴리스~경부고속도로를 잇는 핵심교통망이 구축돼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이에 용지분양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KTX오송역, 청주국제공항, 세종시 등과 연계한 접근성과 홍보활동에 힘입어 전체분양률 83.9%, 산업용지 78.5%를 기록하고 있다.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바이오폴리스지구 조성사업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 일원 328만4천㎡(99만평)에 9천323억원이 투입된다.

총사업비 1천72억원(전액 국비)이 투입되는 바이오폴리스지구 진입도로는 국도1호선, 국도36호선을 각각 연결하는 2개노선 총연장 2.85㎞(왕복4~6차로)로 현재 4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는 2017년 완공한 메디컬지구와 폴리스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2.44㎞ 도로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으로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용수공급시설은 오송2단지내 공급관로 7.2㎞와 가압장 및 배수지 각 1곳 설치가 사업비 193억에 75%의 공정률 보이고 있고, 473억원이 들어가는 폐수처리시설은 78%의 공정률로 2019년 완료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가 앞으로 오송3단지와 함께 바이오산업 메카 구축의 핵심지역이 될 수 있도록, 입지여건 조성과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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